안녕하세요? 2012년이 된지 벌써 5일이 되었네요. 여러분은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요즘 칼리오페는 엄살을 조금 부려보자면 눈코뜰새 없이 바쁜 1월입니다. 그래도 바쁜것이 할 일이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단 나은것이겠죠? 푸념은 이쯤에서 그만하고 오늘은 평소에 잘 하지 않았던 식물을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머리가 하얀 노인 이라는 뜻을 가진 백두옹(白頭翁)
한자어로는 백두옹이라 하며, 흔히 할미꽃이라 부릅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학명은 코리아가 들어간 Pulsatila koreana NAKAI 입니다. 뿌리가 굵고 흑갈색이며 윗부분에서 많은 잎이 나옵니다. 잎은 자루가 길고 5개의 소엽으로 된 우상복엽이며, 전체에 긴 백색 털이 밀생하여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입니다. 꽃은 4∼5월에 적자색으로 피고 높이 30∼40㎝의 꽃대가 수개 나와 그 끝에 1개씩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립니다.
백두옹이란 이름을 가진 이유는 할미꽃의 겉에 백색의 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백색 털로 덮인 열매의 모습이 할머니의 흰머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할미꽃이라 부르며, 이러한 형태적 특성때문에 할미꽃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답니다.
할미꽃의 전설
할머니에게 딸 3명이 있는데 할머니께서 첫째 딸 결혼에는 재산의 5분지 3을 쓰셨다고 하시고, 둘째 딸 결혼에는 남아 있는 재산에 빚을 내어서 결혼을 시켰다고 합니다. 셋째 딸은 혼자서 돈을 모아 소박하게 남편과 결혼 해서 모두 멀리 떠나서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요, 할머니께서는 빚을 다 갚고 나니 나이가 너무 많이 들자 이제 '딸에게 얹혀살아도 되겠지'라고 생각 하면서 큰딸 집에 찾아갔습니다.
첫날에는 그리운 어머니가 오시자 반가워서 잘 대접했지만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록 가지 않으시자 어머니를 냉대했습니다…. 그래도 할머니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시부모랑 같이 사는데 친정어머니가 와서 산다고 큰딸에게 자신이 늙어서 주책 부린다고 하면서 길을 나섰습니다.
할머니는 둘째 딸에게 갔습니다. 이미 큰딸에게서 연락을 받은 둘째 딸은 처음부터 할머니를 냉대하였습니다. 할머니는 둘째 딸에게 서운하였지만 그래도 딸인데 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서러움을 참았습니다. 둘째 딸은 할머니에게 보리밥과 나물반찬을 식사라고 가져다주며 "언니한테 그렇게 많은 돈을 주어서 결혼시켰으면 큰언니네 가서 계속 살 것이지 나한테 왜 왔어?"라며 할머니를 구박했습니다. 할머니는 서러움에 북받쳐 바로 셋째 딸을 찾아갔습니다.
얼마 뒤에 겨울이 되고 셋째딸 집이 근처에 있는 곳에 왔지만 셋째 딸의 집 뒤 언덕에서 몇 날 며칠을 굶고 다녔던 것 때문에 노환과 피로 등으로 인해 할머니는 언덕에서 셋째딸 집을 보면서 딸의 이름을 되새기면 숨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셋째딸은 언니들에게 어머니가 자기에게로 온다는 연락을 받고 오실 때가 지났는데 하면서 추운 날씨에 어머니를 보낸 언니들을 '차라리 날이 좀 풀렸을때 보내시지'라고 생각하며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도 할머니가 안 오시자 걱정이 된 셋째 딸은 언덕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거기서 할머니의 시신을 발견한 셋째 딸은 울고 또 울면서 눈이 별로 없는 날에 할머니의 시신을 그 언덕 위에 묻어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봄이 되어 할머니의 묘에 갔을 때 할머니를 닮은 것처럼 허리가 구부러진 꽃이 한 송이 피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것이 할미꽃 전설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할미꽃이 쉽게 보이지 않는 현실
할미꽃은 건조한 양지에서 살며 우리 나라 거의 전지역에서 납니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하며, 해열,수렴,소염,양혈,살균의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일찍이 봄소식을 전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할미꽃이 언제부터인지 서서히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현재 40대 이상은 할미꽃에 대해 질문하면 대부분 알고 있지만, 20대 이항게는 할미꽃이 책에서나 본 야생화이므로 잘 알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우리주변에서 사라져가는 야생화 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렇듯 사라져가는 야생화를 보면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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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전설.. 슬프네요...
2012/01/05 11:10저도 할미꽃은 책에서만 본것 같습니다.
다 어디갔을까요?
그러게말입니다......... 다시 예전처럼 되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2012/01/05 13:38습관처럼 Q를 눌럿다가 깜놀 후 다시 왓습니다 흐익 ㅋㅋㅋㅋ
2012/01/05 11:21진짜 예쁜 할머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전설도 있고.....
아쉽게도 요즘은 쉽게 보지못하다니....씁쓸하기도 하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블로그 글 써주시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씁쓸하답니다 ㅠㅠ
2012/01/05 13:41ㅋㅋ 정말 예쁘네요.., 장미보다 더 나은 듯
2012/01/05 12:16할미꽃도 이쁘죠ㅎㅎㅎ
2012/01/05 13:41ㅋㅋ 저도 Q버튼 눌렀네요 ^^
2012/01/05 12:55할미꽃에 슬픈전설 제대로 읽었네요.
많이 아쉽네요 사라진다니...
진율님도 제 블로그 글 대신 써주시려고..??!!ㅎㅎ 저도아쉽답니다 ㅠㅠ
2012/01/05 13:42너무 매력적이네요~ ㅎㅎ
2012/01/05 13:42너무너무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2012/01/05 13:43이런 주화도 있네요...신기하여라....
2012/01/05 14:10요즘은 정말 예전만큼 쉽게 잡히지 않지요?? 참 많이 사진에 담았지만...
갈수록 보기가 어렵네요....
인근 영월 동강할미꽃은 사람들이 군락지에 하도 많이 모여서 이제는 찾지 않지만.....
ㅎㅎ
그렇죠..ㅎㅎ 해우기님도 자주 보셧었나봐요ㅎㅎ
2012/01/05 14:15잘보고 갑니다.
2012/01/05 18:20즐거운 하루 되세요 ^^
ㅎㅎ seozin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2/01/06 09:39아 정말 요즘 할미꽃 못본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2012/01/05 19:10잘보고 갑니다
V라인S라인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1/05 23:51할미꽃에 관한 전설 처음 듣습니다.
2012/01/05 22:59할미꽃이 있는 동전도 처음 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풀칠아비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2/01/05 23:51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12/01/06 00:24아이고.. 별이님 몸 관리 잘하세요 ㅠㅠ!
2012/01/06 09:28